1월 9일 – 월요병은 예나 지금이나.

category 청춘이야기 2012. 1. 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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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일주일이 흘렸습니다. 오늘은 또 일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저는 월요일만 되면 월요병에 걸립니다. 월요병은 월요일 아침만 되면 피곤해지고,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심하면 우울증까지 올 수 있는 정신적인 병을 뜻합니다.

주말동안 놀다가 등교하는 학생이나, 출근하는 어른이나, 모두에게 월요일은 견디기 힘든 하루이기도 합니다. 월요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말에도 평일과 같은 흐름을 유지해야 한답니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일을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주말을 즐겁게 보내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월요병마저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떨까요? 하루를 벌고, 그 돈으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는 돈을 벌 수 있는 월요일이 일요일만큼 기다려지는 하루입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월요병에 걸려 시름거리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보단,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요. 직장에 다니는 분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한발 내딛는 겁니다.

날이 춥습니다. 추위를 막기 위해, 오리털이니 양털이니 하는 두툼한 옷을 입고 다들 외출을 하겠죠. 하지만 진정으로 추위에 떨고 있는 건, 본인의 마음일 겁니다. 환하게 웃으며 하루를 맞이합시다. 마음이 두려움이라는 추위 앞에 떨지 않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