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이해 문제 및 정답

category 국어 및 교육학 자료 2012. 3. 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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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예들을 이용하여 물음에 답하시오(10)

 

검붉다, 금목걸이, 깨끗하다, 날뛰다, 뒤보다, 맨몸, 먹다, 먹이, 먹히다, 빗나가다, 손목, 손잡이, 알아보다, 어느, 얼굴, 일꾼, 자랑스럽다, 잘못, 저고리, 풋나물, 하물며

 

 

 

1) 형태소에 대해 설명하시오

형태소란 문법 단위 중 최소단위이다. 문법단위는 의미를 가지는 언어 단위이므로 형태소는 따라서 의미를 가지는 언어 단위 중 가장 작은 언어 단위인 것이다. 간단히 최소의 유의적 단위라고도 한다. 형태소는 자립형태소 (홀로 쓰일 수 있는 형태소) 의존형태소 (홀로 쓰일 수 없는 형태소) 실질형태소 (실질적인 뜻을 지닌 형태소) 문법형태소 (실질형태소에 붙어 문법적인 뜻을 나타내는 형태소) 로 구분된다.

 

 

실질 형태소

형식 형태소

자립 형태소

, , 자랑, 먹이, 나물, , , 얼굴, , 저고리, , , 어느, , 하물며

 

의존 형태소

-, -, -, -, 깨끗-, , , -,

-, -,

-, -, -, -, -,

-, -, -, -, -, ,

-, -, -스럽-, -, -,

-, -

 

금목걸이 -(자립,실질), (자립,실질), (의존,실질), (의존,문법)

깨끗하다 -깨끗(의존,실질), (의존,문법), (의존,문법)

맨몸 -(의존,문법), (자립,실질)

자랑스럽다 -자랑(자립,실질), 스럽(의존,문법), (의존,문법)

잘못 -(의존,실질), (의존,실질)

먹다 -(의존,실질), (의존,문법)

먹히다 -(의존,실질), (의존,문법), (의존,문법)

얼굴 -얼굴(자립,실질)

손목 -(자립,실질), (자립,실질)

일꾼 -(자립,실질), (의존, 문법)

어느 -어느(자립,실질)

하물며 -(자립,실질)

풋나물 -(의존,문법), 나물(자립,실질)

먹이 -(의존,실질), (의존,문법)

저고리 -저고리(자립,실질)

검붉다 -(의존,실질), (의존,실질), (의존,문법)

날뛰다 -(의존,실질), (의존,실질), (의존,문법)

뒤보다 -(의존,실질), (의존,실질), (의존,문법)

 

 

 

2) 접사에 대해 설명하시오

 

접사(affix)단독으로 쓰이지 아니하고 항상 다른 어근이나 단어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구성하는 부분으로서 우리나라에는 접두사와 접미사가 있다.

 

접두사 : 어근의 앞에 놓여 새로운 단독으로는 사용할 수 없고 항상 다른 단어의 앞에 결합되어 그 부속적인 의미를 한정해 주고, 별개의 단어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는 방법에는 합성법과 파생법이 있는데 접사는 모두 파생법에 의해 파생어를 형성한다.

 

ex) 맨몸 : - 왼손: - 풋나물 : - 빗나가다 : -

 



접미사 : 단독으로는 사용할 수 없고, 항상 다른 단어의 어근 뒤에 결합되어, 여러 가지 의미를 첨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접미사가 결합된 어형을 파생어라 하며 품사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ex) 잠보 : -보 덮개 : -개 넓이 : -이 자랑스럽다 : -스럽-

 

 

, 접사의 기능에 따라서 파생접사와 굴절접사로 나눈다.

 

 

파생접사 : 새로운 단어를 파생시키는 접사로서 접두사는 모두 파생접사에 속하며 접미사는 파생접사에 속하는 경우도 있고 굴절접사에 속하는 경우도 있다.

 

ex) 접두사에 의한 파생어 맨손 : - 왼손 : - 풋나물 : -

접미사에 의한 파생어 잠보 : -보 덮개 : -개 넓이 : -

 

 

굴절접사 : 새 단어를 만들어내는 힘은 없고 다만 한 단어의 어미변화를 즉 굴절을 담당하 는 접사로서 흔히 어미라고 부른다. 단어의 끝에 결합하기 때문에 접미굴절접사 라고도 한다.

ex) 뛴다, 뛰고, 뛰니, 뛰어라 -, -, -, -어라 는 모두 뛰다라 는 단어의 굴절을 담당하는 어미들이다.

 

 

 

3) 어간(stem)과 어근(root)을 구별 설명하시오.

 

어간 : 굴절하는 단어 (, 활용하는 단어)인 동사와 형용사가 활용할 때 변화하지 않는 부 분을 어간이라고 한다. 어간은 어미를 직접 취하지 못하는 특징을 가진다. 그리고 어근에 접사가 붙으면 그것까지가 (어근+접사) 어간이고 어근에 접사가 붙지 않으 면 어간=어근 이다.

 

어근 : 어근은 단어의 중심부를 형성하는 형태소인 어기 중 어미와 직접 결합될 수 없고 또 자립형식도 아닌 것만을 국한하여 칭한다.

 

 

ex)

깨끗하다 -깨끗(어근), (파생접사), (굴절접사)

깨끗하(어간), (어미)

 

먹히다 -(어근), (파생접사), (접미굴절접사)

먹히(어간) (어미)

 

빗나가다 -(접두파생접사), 나가(어근), (접미굴절접사)

빗나가(어간), (어미)

 

자랑스럽다 -자랑(어근), 스럽(파생접사), (접미굴절접사)

자랑스럽(어간), (어미)

 

알아보다 -어근()+연결어미()+어근()+접미굴절접사()

어간(알아보) +어미()

 

 

 

4) 파생어와 합성어를 구별 설명하시오

 

파생어(派生語)

실질 형태소에 접사가 붙은 말. 명사 '부채''-'이 붙은 '부채질', 동사 '-'에 접미사 '-'가 붙은 '덮개', 명사 '버선' 앞에 접두사 '-'이 붙은 '덧버선' 따위가 있다.

파생어는 접두사에 의한 것과 접미사에 의한 것이 있다.

a) 접두사에 의한 파생어 :맨손, 군소리, 풋사랑, 시누이, 빗나가다, 새파랗다

b) 접미사에 의한 파생어 : 잠보, 점장이, 일꾼, 덮개, 넓이, 높이, 조용히, 자랑스럽다

 

합성어 (合成語)

둘 이상의 어근(실질 형태소)으로 이루어진 단어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그 구성요소의 어느 쪽도 접사가 아닌 단어를 일컫는다.

 

ex) 지붕, 이파리, 끄트머리, 미덥다, 거멓다, 고프다

 

합성어는 합성방법에 의해 국어의 정상적인 단어배열법에 맞는 합성어인 통사적 합성어와 국어의 정상적인 단어배열법에 맞지 않는 합성어인 비통사적 합성어가 있다.

 

통사적 합성어의 예 : 비빔밥, 말다툼

비빔밥=‘비비-+-+ 말다툼=‘+ 다투- + -

 

 

비통사적 합성어의 예: 접칼, 늦여름, 굳세다, 검붉다

접칼=‘- + 늦여름=‘- + 여름굳세다=‘- + 세다검붉다=‘- + 붉다

 

 

합성어

검붉다, 금목걸이, 날뛰다, 뒤보다, 손목, 알아보다, 잘못

 

파생어

깨끗하다, 맨몸, 먹이, 먹히다, 빗나가다, 손잡이, 일꾼, 자랑스럽다, 풋나물

 

 

 

 

 

 

 

 

 

 

 

 

 

2. 다음 각 항을 설명하시오

 

1) 언어의 특성

 

이원성 : 언어가 되기 위해서는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어야 하고 이를 실어 나르는 소리가 있어야 한다. 즉 소리와 의미가 결합되어야만 언어로서 기능을 하게 되며 따라서 이 둘을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령 예를 들면 우리가 처음 듣는 외국어의 경우 음성자체는 우리 귀에 들어오지만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음성(소리)은 들리지만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언어가 언어로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의미내용이 완전히 결합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사람의 언어는 형식체계 와 내용체계 둘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이원성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두 체계 (형식체계 내용체계)가 상호 보완작용을 함으로써 언어로서 기능을 하는 것이다.

 

자의성 : 언어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인 소리의미는 애초부터 서로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즉 우리말에서 사랑이라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하여 [saraŊ] 이라는 소리를 사용하는데, 그 관계가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를 언어의 자의성 이라고 한다. 언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사회적 약속이기 때문에 개인이 제 마음대로 다른 뜻으로 바꾸어 사용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둘이 처음부터 어떤 필연적인 이유가 있어서 결합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면 예전에 라고 부르던 것을 이라 바꾸어 부를 수도 있게 되고, ‘하나가 사람의 배(), 바다에 다니는 배(), 먹는 배()를 가리킬 수도 있으며, 우리는 희다고 하는 것을 다른 나라 사람들은 화이트’(white)라고 하기도 하고 또는 블랑’(blanc)이라고도 한다. 또 의성어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닭이 우는 소리를 꼬끼오라고 부르지만 영어에서는 cock-a-doodle-doo 라고 한다든가 뻐꾸기를 어떤 지역에서는 쑤꾸기라 하고 또 영어에서는 cuckoo라고 하는 식이어서 자의성은 인간 언어의 하나의 본질적 특성임에 틀림없다.

 

사회성 : 앞에서 언어는 자의성을 가진다고 했지만 그것은 그 말을 처음 만들 때의 이야기이지 한 개인 개인이 임의로 아무렇게나 말을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처음 정해질 때는 자의적으로 정해지더라도 그것이 정해지고 나면 사회적으로 약속이 이루어져야 언어는 생명을 얻는다. 코를 누구나 라고 해야 말이 통하고 의사가 소통되지 누군가 가슴이라고 하면 상호간의 의사소통이 원만히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언어는 비록 처음에는 자의적인 성격을 지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면 사회적인 하나의 약속으로 굳어져 개인이 함부로 바꾸어 부를 수 없는 성질을 언어의 사회성이라고 한다.

 

전위 : 우리는 마주앉아 누구와 대화를 하면서 <지금, 여기, -> 만의 시&공간에서 대화를 할 뿐만 아니라 과거/미래, 저기/거기/, 이 사람/저 사람/그 사람 등에 관해서도 그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징을 전위라고 한다. 그리고 언어의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이야기를 꾸며낼 수 있고 창조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은 현재 여기 나와 너만의 상황뿐만이 아니라 화자의 의지에 의해서 얼마든지 허구로 창조 가능하기 때문에 전위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문화적 전달 : 언어는 자신이 처한 주위의 문화적 환경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지게 되고 학습이 가능하다. 이 같은 특징을 간단히 문화적 전달성이라 불러도 상관없을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늑대소년 이야기이다. 어릴 때부터 야생에서 동물들과 함께 성장한 아이가 발견되었을 당시 그는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언어를 구사할 줄 몰랐었다. 하지만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고 난 후 외부의 문화적 조건이 갖추어지자 그는 비록 느렸지만 인간의 언어를 습득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인간의 언어는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문화적 환경에 따라 학습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 대표적인 예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비록 유전적으로는 한국인의 피가 흐를지 몰라도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라는 것이다. 문화적 전달이 이루어지지 않고서야 이같은 현상이 발생할 리는 만무하기 때문이다.

 

분절성 : 우리는 언어로 시간을 나타낼 때 , , 시간, , , , 세기, 밀레니엄등의 단위를 사용한다. 그렇지만 실제로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 모습을 잘 생각해 보면 그런 식의 마디 같은 것은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다. 또 비가온 후 생기는 무지개를 보며 우리는 빨, , , , , , 보 이렇게 7가지로 구분을 하지만 어떤 나라에서는 이보다 적게 또는 이보다 더 많이 나누어 부르며 인식한다. 이처럼 언어는 연속된 세계 가령 시간이나 공간 사물 등을 불연속적인 것으로 끊는 역할을 한다. 이같은 특징을 언어의 분절성이라고 한다. 앞의 예를 든 것처럼 언어가 사물을 분절하기도 하지만 언어자체가 분절성을 띄고 있는데 이도 분절성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가령 봄 날씨가 매우 춥다라는 하나의 문장을 살펴보면 일단 봄/날씨가/매우/춥다 이렇게 4개의 덩어리로 분절이 되며 이라는 하나의 단어를 //이렇게 나누기도 한다. 이처럼 분절성은 언어가 사물을 분리하는 경우

그리고 언어 자체가 분절적인 경우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

 

추상성 : 우리가 언어로 표현할 때는 앞에서처럼 연속적인 대상을 분절하여 표현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비슷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서로 다른 수많은 개체들을 같은 것으로 보고 한데 묶어서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를 언어의 추상성이라고 한다. , 특정한 사물들의 공통된 특징들을 찾아내어 하나로 묶는 것을 뜻하는데 대표적인 예를 들어보면 홍옥’ ‘감홍’ ‘추광’ ‘부사등과 같은 여러 사과의 종류들을 사과라고 하는 하나의 추상화 된 단어를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와 반달’ ‘보름달’ ‘초승달등으로 나뉜 것들을 추상화 된 하나의 단어인 이라고 하는 단어를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교환성 : 인간의 언어에서는 듣는 이가 말을 할 수도 있고 말을 하는 이가 말을 들을 수도 있다. 이처럼 두 명 이상이 언어를 구사하다가 언제든지 청자와 화자가 뒤바뀔 수 있는데 이 같은 언어의 특징을 교환성이라고 한다. 즉 일방이 말하고 일방이 듣는 동물의 언어와는 달리 청자와 화자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대화가 가능하다는 뜻이 된다.

 

창조성 : 인간들의 언어는 새로운 사물이 생기면 새 단어를 만들고 새로운 상황이 생기면 지금까지 없었던 문장을 만들어 쓴다. 예를 들면 컴퓨터’ ‘인터넷’ ‘미팅’ ‘왕따등은 모두 새로 만들어 쓰는 말들이며 한국산 자동차가 미국과 유럽에 수출되기 시작하였다는 말도 새 상황에 맞추어 새로 쓰는 말이다. 이처럼 인간의 언어는 단어의 수에도 이제는 더 이상 만들어 쓰면 안 된다는 한계가 없고, 또 그 단어들을 조합하여 만들어 내는 문장의 수도 무한한 것이다. 이와 같은 특징을 언어의 창조성이라고 한다.

 

 

 

역사성 : 언어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 없던 말이 새로 생기는가 하면 있던 말이 사라지기도 한다. 또 단어의 형태와 내용이 바뀌기도 하며 단어의 의미가 확대 또는 축소 또는 완전히 바뀌기도 한다. 이처럼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특징을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한다.

 

 

2) 언어의 기능

 

사용된 말

표현 대상 (관련 상황)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경로 (환경)

언어의 종류

 

 

 

지시 기능 : 언어를 통하여 말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에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하여 알려 주는 기능을 한다. 이는 표현대상에 관련되는 기능인에, 이를 지시기능 이라고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모두 사물을 대상화하여 그것에 이름을 부여한 것인데, 이를 지시한다고 말한다. 이 과정은 결국 어떤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이기도 하기 때문에 전달기능, 또는 정보적 기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 외국에 나가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어제 끝난 대통령 선거 결과를 말해 준다.

 

표현 기능 : 말하는 사람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기능을 표현 기능이라고 한다. 달리는 표출적 기능, 정서적 기능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결국 언어를 통해서 말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기능을 한다는 뜻이다. 같은 단어를 발음하더라도 높낮이를 넣든가, 길거나 짧게 말하다든가, 강하거나 약하게 말하는 것은 그 말에 감정을 실어 보내고 싶기 때문이다.

 

ex) 매일 찾아와 귀찮게 구는 걸인을 보고 아이구, 저 인간, 벌써 나타났어!” 라고 말한다.

 

 

명령기능 : 언어는 그것을 사용하여 상대방에게 무엇을 요구하거나 일을 시키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언어의 기능은 듣는 사람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기능이며 흔히 명령 기능이라 하며, 유발 기능, 또는 욕구적 기능이라고도 한다. 명령기능을 표현하는 방식은 상대방과의 관계, 즉 상하 관계인지, 친밀한 관계인지, 서먹서먹한 관계인지 등에 따라 다양해진다.

ex) 감기가 걸린 아기에게 어머니가 기침약인데 맛이 있어. 남기지 말고 숟가락을 싹싹 핥아 먹어라.”라고 말한다.

 

 

 

친교기능 : 언어는 무언가 꼭 할 말이 있을 때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상대방과 유대관계를 확인하거나 친교를 돈독이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언어의 친교기능인데, 사교 기능, 교감 기능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만났을 때 하는 인사말들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ex) 안녕하십니까?- , 안녕?

잘 있었니?- 영희야, 안녕. 어디 갔다 오는 길이니?

어디 가세요?- , 안녕하세요? 일찍 나오셨습니다.

 

메타적 기능 : 언어를 사용하여 다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지만, 언어 자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또 언어를 사용해서 다른 언어를 정의하기도 하고, 언어를 배우기도 한다. 이러한 기능은 언어의 정류와 관련되며, ‘언어에 관한 언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메타적 기능이라 한다. 어떤 말이 메타적 기능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주로 다음과 같이 작은 따옴표 (‘ ’)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모두 언어에 대하여 정의하거나 설명하는 것이다.

ex) ‘춘부장이란 다른 사람의 아버지를 일컬을 때 쓰는 말이다.

 

시적 기능 : 우리는 언어를 사용할 때 표현들이 되도록 아름다운 짜임새를 가지도록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노력을 한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좀더 듣기 좋은 표현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나타나게 되는 언어의 기능을 시적 기능 또는 미학적 기능, 미적 기능이라 한다. 이는 사용된 말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언어의 기능을 파악한 것이다.

ex) ‘걸면 걸리는 걸리버

 

 

 

3) 음운탈락과 축약

 

<탈락>

형태소 중의 어떤 음이 그 형태소에서 떨어져 나가는 현상을 흔히 불 수 있는데 이를 탈락 또는 생략이라고 부른다. 탈락에는 크게 자음탈락과 모음탈락이 있으며 자음탈락은 다시 탈락과 '탈락이 있다. 모음탈락에는 탈락과 동음탈락이 있다.

 

자음탈락

 

'탈락

 

ex) +나무=소나무 딸+=따님 달++=다달이 말+=마소

 

이처럼 단어와 단어가 결합할 때 이 탈락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탈락이라고 한다.

 

 

 

탈락

 

ex) 놓아라>노아라>놔라 그렇다 그러니 까맣다 까마니

동그랗다 동그라니 퍼렇다 퍼러니 하얗다 하야니

 

단어가 활용을 할 때 이 탈락되는 경우를 위의 예에서 잘 확인할 수 있다.

 

 

 

모음탈락

모음탈락 [母音脫落] 이란 형태소 내부에서 모음이 탈락하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