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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갔다오니, TRK에는 아이들이 뛰어놀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부자지간 같은 이상재 단원과 쁠랑(우측 아이)

 

 

엄청 다정했습니다.

부러울 정도로 다정했던 그들.

 

 

김민정 단원은 모빌을 들고 장식을 하고 있던 도중.

아이를 만났습니다.

 

 

아이들은 사진기를 좋아해요.

가만히 들고만 있어도 이렇게 고맙게도 포즈를 취해주죠.

 

 

밖에는 전신주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제 이곳을 떠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단원들은 더더욱 열심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웃으면서도 일하는 우리는 G해봉 캄보디아팀!

 

 

허전한 벽에는 이렇게 인화한 사진들을 하나씩 붙입니다.

 

 

 

짠! 이렇게 예쁘게 벽면이 장식되었어요.

 

 

 

뿌듯하게 바라보시는 아주머니.

 

 

황단비 단원과 꼬마아이도 정이 들고,

 

 

권홍일 단원도 아이들의 이름이 잊혀질래라,

하나씩 외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또 다시 시작 된 저녁 회의 시간.

 

 

모두들 내일있을 행사에 대해 얘기 하느라 정신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아이의 손을 붙잡으며, 놀아주고 싶은 마음. 

 

 

조금이라도 아이를 안아주며, 추억을 박고 싶은 마음.

 

 

 

모닥불은 피어오르고.

 

 

국가와 인종을 넘어 이렇게 둥글게 모였습니다.

 

 

모닥불은 식을 줄 모르고.

 

 

 

달빛은 멈출 줄 모르는 오늘.

 

 

 

모두 이 모닥불과 달빛에 의지해

작은 춤사위를 벌였습니다.

 

지금도 곁에 있을 것 같은 친구들.

잘 지내나요?...

사진 - 김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