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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날입니다.

새벽까지 놀다가 사후후원을 위해 회의에 밤을 지샜습니다.

그날의 달은 왜 이렇게 컸는지... 

 

 

 

단원들은 사진을 남겼습니다.

집을 제공한 아주머니의 희마한 표정...

 

 

친엄마처럼 여성단원들을 챙겨주셨습니다.

 

 

선물받은 모빌을 들어보이는 김민정 단원

 

 

웃고있지만, 성숙한 이 아이도 많이 울었을 겁니다.

 

 

인솔자 김세리선생님께서 아이들의 굳은 표정을 웃게 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 아이의 웃음은 언제 또 볼 수 있을까요?

 

 

이른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이별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가슴 아픈가 봅니다.

 

 

함께 지냈던 시간들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품에 안겨서 맘껏 울어봅니다.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렇게 우리는 이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슬프지만 아이들에게는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고 싶었습니다.

 

 

 

눈이 붓도록 많은 눈물을 흘렸을 아이들.

 

 

심규성 단원과 숍피엘의 진한 우정이 느껴집니다.

 

 

권홍일 단원과 쁠랑은 저 멀리서 이별을 준비합니다.

 

 

마을 주민분들도 일찍 나오셨습니다.

 

 

 

다같이 웃으며 사진도 찍어보고

 

 

다시 울기도 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며

이별을 합니다.

 

 

 

 

 

 

 

 

 

차 뒷칸을 가득채운 짐들이 다시 행선지를 통해 이동하듯

 

 

우리도 다음 행선지를 향해 이동합니다.

심규성 단원과 숍피엘이 떠나가는 차를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손을 흔들며 우린 비록 떠나가지만.

 

 

 

 

 

 

 

우리가 함께한 추억은 절대 잊지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향하는 곳은 프놈펜.

사랑합니다 TRK 친구들...^^

 

사진 - 김기쁨, 허자경, 심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