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쟁적 가치란 개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치루는 인간사회에서 일어나는 행위이다. 그리고 협동적 가치는 사회 구성원이 힘을 합쳐, 무엇을 이루어내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다. 그러한 어울림 속에서도 늘 경쟁의식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가족 구성원들 간에도, 친한 친구들 간에도, 회사 동료들 간에도 보이지 않는 경쟁의식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개개인의 경쟁적 가치는 협동적 가치에 비하면 높지 않다. 사회는 혼자 생활하는 것이 아닌 만큼, 협동적 가치가 중시되어야 한다. 현대 사회는 민주주의이며, 개인주의이다. 개인의 창의성과 의견을 중요시하는 사회이다. 그러나 개인은 개인으로만 머물지 않고, 한 사회의 구성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협동적 가치는 경쟁적 가치보다 우선에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같은 물품을 만드는 A회사와 B회사가 경쟁을 한다. 나와 절친한 동료가 A회사에 속해있으며,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그 동료와 나는 경쟁을 한다. 이럴 경우에는 친구와 협동을 하여 어떠한 가치를 형성하여야 한다. 그 협동적 가치야 말로 A회사가 B회사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늘 경쟁을 우선시하면서 발전해 왔다. 가정, 학교, 회사, 사회 그 어느 곳도 경쟁이 없는 곳이 없다. 현대 사회는 무조건 개개인의 경쟁이 중요하다고들 얘기한다. 자신을 비롯하여 사회의 몇 명만 앞서 있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뒤쳐진 사람들과 같이 협동하여 문제를 해결함으로, 자신의 진정한 발전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경쟁적 가치와 협동적 가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단정 짓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회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곳이고, 자신은 그 속에서 경쟁을 하며 살아간다. 그 경쟁 속에서 가끔 뒤를 돌아보면 무엇인가 허전할 것이다. 경쟁은 개인적으로 경쟁을 할 수 있고, 협동하여 경쟁할 수도 있다. 전자보다는 후자를 택하여, 더 좋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경쟁을 하는 것이 좋을 거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