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 무섬마을 탐방

category 국내여행 2012. 9. 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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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국을 앞두고,

 

교수님과 친구들이 제 고향인 경북 영주를 방문했습니다.

 

풍기 냉면집과 무섬마을을 갔다왔는데,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아마 날씨가 덥다보니, 이 정도만 찍은 듯 싶습니다.

 

많은 사진을 기대한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무섬마을이 어떤 곳이냐면요?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우리말 원래 이름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乃城川)이 동쪽 일부를 제외한 3면을 휘돌아 흐르고, 내 안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모래톱 위에 마을이 똬리를 틀고 앉아 있다. 풍수지리학상으로는 매화 꽃이 피는 매화낙지, 또는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연화부수(蓮花浮水) 형국이라 하여 길지(吉地) 중의 길지로 꼽힌다.

이곳에 사람이 정착해 살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중반으로 여겨진다. 반남박씨(潘南朴氏) 입향조(入鄕祖)인 박수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한 뒤, 그의 증손녀 사위인 선성김씨(宣城金氏) 대(臺)가 영조 때 다시 무섬에 들어왔다. 이 무렵부터 반남박씨와 선성김씨가 함께 세거(世居)해 오늘날까지 두 집안의 집성촌으로 남아 있다.

모두 48가구(2004)에 1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가옥 가운데 38동이 전통가옥이고, 16동은 100년이 넘은 조선시대 후기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이다. 그야말로 마을 전체가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져 있고, 안동 하회마을과 지형적으로도 비슷해 천혜의 자연조건을 자랑한다. 하회마을과 달리 일반에 그리 알려지지 않아 옛 선비고을의 맛을 흠씬 맛볼 수 있는 것도 무섬마을만이 가진 특징이다.

문화재도 많아 김규진가옥(金圭鎭家屋), 김위진가옥(金渭鎭家屋), 해우당고택(海遇堂古宅), 만죽재고택(晩竹齋古宅) 등 9점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물가에 바춰진 모습마져 아름답게 보이네요 ㅎ

 

 

무섬마을의 명소!

 

외나무 다리 입니다. 너무 아름답죠?

 

이 길만 걸어도 시원합니다.

 

아직 한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데가 있다니 !!!!

 

많이들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