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개구리 구슬치기 / 장두현
개구리 구슬치기 / 장두현 개구리가 연잎 위에서구슬치기 놀이를 한다자, 받아라잘 못 튀긴 구슬이그만 연못에 퐁당 빠져버렸네개구리가 구슬을 찾겠다며물속으로 첨벙 뛰어들었는데어디 있는지 못 찾겠다고개굴개굴지금껏 울고만 있습니다 "천진무구한 아이의 눈망울에서 새 희망 얻으시길" 동심의 세계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신 심사위원님과 모든 분께 영광을 돌립니다.사람이니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다짐합니다만 가식과 과욕을 안고서 근심에 걱정을 더하는 그 혼절조차도 애써 외면하며 살고 있습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린아이의 천진무구한 맑은 눈망울에서 새 희망이란 초심을 찾아보시면 어떻겠습니까. 보잘것없는 글이지만 삶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