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의 또 다른 썰매장
2월 2일.아는 분의 가족여행에 동행하게 되었다.전에 갔던 곳과는 다른 방향.알라-아르차 방향이다.30~40분 갔을까. 도착했다. 이곳 닭이다.토실토실 종류도 다양하다. 먼저 이곳을 찾은 키르키즈 사람들.튜브를 끌고 올라가는 아이와 엄마의 손을 꼭 잡은 아이의 발걸음이 가볍다. 저 멀리 있는 말들.망원랜즈로 당겨도 이 정도다.한계이긴한데, 이런 모습이라도 볼 수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녀가 썰매를 타고 내려오고 있다. 정말 정겨운 모습.내가 엄마와 함께 썰매를 탔던 때가 언제인지...기억마저 희미하다. 너무 행복해보인다.사진을 찍는 내내 이 가족들을 계속 바라봤다. 타고 내려왔으면, 다시 올라가야지.썰매는 인생의 의미마저 가르쳐주는 것 같다. 아이들이 빈썰매를 끌고 올라간다고 생각지 않는다.웃음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