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 응급실을 찾아가다.
독감 때문에 며칠 간, 어머니께서 앓으셨습니다. 걱정이 되어, 병원에 모시고 가니 주사랑 처방전을 내어줍니다. 괜찮아지시겠지 하다가 새벽 3시경, 아버지께서 급히 저를 깨우셨습니다. 거실에는 어머니께서 앉으셔서 기침을 하시며, 매우 고통스럽게 신음소리를 내시고 계셨습니다. 급히 차로 근처 S병원 응급실로 모셨습니다. 어머니를 응급실에 모시고, 접수를 했습니다. 응급실에는 나이가 조금 있어 보이는 아주머니 한 분만 계셨고, 그 아주머니는 ‘선생님’하며 옆에 있는 문을 두드렸습니다. 의사같이 보이는 젊은 분이 나오시더니, 자다 깬 표정으로 처방을 내립니다. 자식 된 입장에서 불성실해 보이는 의사를 보니 화가 났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어머니는 입원을 하셨습니다. 출근해야 되는 아버지를 집으로 모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