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 이모! 소중한 인연을 만나다.
군대 있을 때, 맺은 소중한 인연이 있습니다. 취사병으로 군복무한 저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신 이모님들이 그 분들 이십니다. 한 분은 조리할 때 도와주시는 이모고, 한 분은 병사들이 남긴 잔반을 가지고 가시는 이모이십니다. 키르기스스탄으로 출국하기 전, 이모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잔반을 가져가셨던 큰 이모님은 전화를 받으셨으나, 조리를 도와주셨던 작은 이모님은 전화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다행히 작은 이모님이랑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카카오톡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오늘은 이모님들을 뵙는 날입니다. 거의 일 년 만입니다. 이모님께 드리려고 산 키르기스스탄 전통 의상을 입은 인형을 들고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인천에 있는 작은 이모님 댁에서 커피를 마시며, 지나간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