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을 읽고
1. 요약 ▶ 약 40여 년 전, 나는 여행자들에게 전혀 알려져 있지 않는 어느 고원지대 황무지를 오랫동안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곳에 자라는 것이라곤 기껏해야 야생 라벤더가 고작이었다. 사흘 동안을 걷고, 황량한 곳에 위치한 어느 마을에서 잠을 자기로 했다. 하지만 우물이나 샘은 바짝 말라있었고, 다른 집들은 지붕이 없으며, 교회는 종탑이 무너지는 등,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사라져 버리고 없었다. 견딜 수 없었던 나는 다시 걸으며 물을 찾는 도중, 한 양치기 남자를 만난다. 그는 나에게 수통을 건네주며 물을 마시게 해 주었고, 양의 우리로 나를 안내했다. 그는 말수가 적었으며,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돌로 만든 집에서 살고 있었으며, 집은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