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 통합교육의 소중함
저와 함께 교생실습 중인 H선생님은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H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자주 특수반(장애학급)을 찾습니다. 특수반에는 열 명 남짓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소통이 가능한 아이들은 반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불가능한 아이들은 특수반에서 교육을 받게 됩니다. 얼굴을 자주 비춰서인지 특수반 아이들은 저를 보면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그 순수한 모습이 여느 아이들의 인사보다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제가 맡고 있는 반에도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아이가 있습니다. 몸이 조금 불편한 것뿐이지, 학업은 절대로 친구들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H선생님께서는 이 아이를 예로 들면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통합교육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오래전 통합교육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가졌던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