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3. 06. 나이를 세며. 나무의 나이를 세다가조금씩 틈새로 빠져든다. 내 나이 스물여덟.김광석 서른즈음에를수없이 듣다가도서른에 다가가는 내 모습이 부끄러워스물여덟과 스물아홉의 끝자락을 붙잡는다. 나이는 둥글게 원을 그리며 드는 것이라,책에서 배웠다.그래서 사람들은 나무의 나이를 알아보기 위해,매미처럼 나무에 붙어소곤소곤 원을 세는 거다. 2014. 02. 23. 영주시 부석사. 청춘이야기 11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