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매일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악어의 눈물을 위하여 / 안준우 악어의 눈물을 위하여 / 안준우 1 크로커다일(crocodile). 바다악어로도 불리며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 지역에 서식한다. 주로 적도 부근 열대 지방의 강 하류에 서식하며 나일악어가 대표적이다. 나일악어는 악어 중에서 가장 크며, 크게는 10미터까지 자란다. 미국 동부와 중국 등지에 서식하는 앨리게이터(Alligator)보다 공격적이며, 드라큘라처럼 나 있는 덧니로 앨리게이터와 구별된다. 주로 소금기가 많은 먹이를 섭취해서 몸속에 쌓인 염분은 눈물샘을 통해 배출하는데, 이것이 악어의 눈물로 잘 알려져 있다. 김 형사는 악어 우리 입구에 세워진 안내문을 쳐다봤다. 우리 안의 악어 중 가장 큰 놈은 족히 6미터는 넘어 보였다. 안내문처럼 밖으로 돌출된 날카로운 이빨에는 아직 붉은 피가 묻어 있었다... 좋은 글/소설 5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