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파미르 하이웨이
19. 파미르 하이웨이 (2013년 6월 30일) 국경을 넘다 우리는 오전 7시 쯤, 출발했다. 차에는 일본인 여행객 한 명이 있었다. 차는 출발했고, 나는 앞좌석에 앉아 기사 아저씨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생각보다 아저씨는 매우 친절하고 착한 사람이었다. 이번에도 도로는 가축들 차지였다. 타지키스탄에서는 이런 양떼들을 도로에서 만날 수 있을까? 도로에서 가축들을 마주하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주유를 하기 위해 잠시 멈춘 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꼬마 아이를 발견했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하니 제법 포즈를 잡는다. 횡량한 도로가 끝없이 펼쳐져있었다. 우리는 또 다시 이동했다. 우리는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잠깐 차를 세웠다. 우리가 어느 도시에 도착했는 지는 알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