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앓이 # 여행앓이 큰 배낭을 메고지구를 걷는 기분이 좋았다. 새 소리에발자국을 맞추며자연을 느끼는 기분이 좋았다. 때로는낯선 이들을 경계하는고산의 호령에한바탕 앓아눕기도 했지만,낯선 여행은매력적이었다. 만년설을 마주하고,잠이 들고 깨기를 수십 번,익숙해진 만년설에게감흥이 없을 무렵, 구름이 만년설 위로내려앉는다. 또 다시 낯선나를 만난다. 청춘이야기 2015. 4. 15.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