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경제 신춘문예 장편소설 당선작] 옥수동 타이거즈 - 최지운
2013 한경 청년신춘문예 - 장편소설 대학때 방송반 활동…대본 쓰며 글맛 들려 시나리오 · 희곡도 썼죠 25년 살아온 동네가 무대…심각한 재개발 문제 '유쾌한 패싸움' 으로 풀어장편소설 당선자 최지운 씨는 "재미있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사회 문제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쓰고 싶었는데 이렇게 당선까지 되다니 어쩔 줄을 모르겠다"며 기뻐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재개발 지역처럼 한국 사회의 욕망을 잘 보여주는 곳도 없다. 이해관계나 자본의 논리에 의해 싸움이 벌어지는 곳. 큰 이득을 보는 사람도 있고, 영문 모른 채 쫓겨나는 사람도 있다. 한경 청년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에서 이런 재개발 갈등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최지운 씨(34·선경어학원 강사)의 《옥수동 타이거스》가 당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