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남도민신문 신춘문예 디카시 당선작] 뜸 / 정병윤
뜸 / 정병윤 혈을 뚫는 의연한 말씀 얼굴도 모르는 당신 보고 싶습니다 인연이라는 화두는 가슴에 묻어두고 - - ●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원 졸업 ● 불어번역 전문가 순간 포착과 순간 언술의 융합성이 두드러진 수작 최초로 2023 디카시 신춘문예를 전격 도입했다. 이번 디카시 신춘문예는 5편 이상 응모 가능한 방식으로, 응모자는 264명이고 총 응모작은 1928편이었다 어떤 응모자는 디카시집 한 권 분량인 50편을 응모하기도 했을 만큼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시 장르인 디카시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 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디카시공모전은 응모한 작품 중에서 정체성에서 어긋나는 것과 응모자 이름을 밝힌 것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사진을 설명하는 언술로 그치는 작품도 예상 외로 많아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