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상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 채식상어 / 김유경
당선작> 채식상어 / 김유경 등장인물: 마리아(여·40대) 노블레스클럽 ‘퀸’ 회장소원(여·17세)희숙(여·30대) 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세미(여·40대) 노블레스클럽 “퀸” 회원 시간: 현재 공간: 자연사박물관 로비 무대: 자연사박물관의 로비와 바깥이 보이는 문이 있다. 로비에는 박제가 된 백상아리가 전시되어 있다. 무대 중앙에 흰 테이블이 놓여있고 3개의 의자가 놓여있다. 박제가 된 죽은 백상아리의 모습과 고급스러운 만찬 테이블이 죽음과 삶의 대조를 이룬다. 1장 마리아, 세미, 희숙이 등장해서 테이블에 앉는다. 소원, 물에 젖은 허름한 복장으로 로비 바깥에서 전시장 내부를 바라보고 있다. 마리아: (흰 냅킨을 목에 두르며) 뷰우티풀!! 정말 아름답지 않아요? 세미: 거대한 백상아리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