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 깜디, 남이 아닌 친구로...
출국을 앞두고, 즐거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깜디! 지난 해, 캄보디아 해외봉사를 하며 만난 인연입니다. 각기 다른 개성의 20명들. 7월 초, 가평 펜션에서 불타는 하루를 보냈지만, 오늘 다시 연락이 닿는 사람들끼리 조촐하여 모였습니다. L형, C군, L군 이렇게 세 명이 모임이 참석해 주었습니다. 불빛들이 조금 자취를 감춘 늦은 저녁, 환한 얼굴들이 노량진역 근처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언제봐도 반가운 사람들. 간단한 인사와 함께 L형의 추천으로 중앙대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닭과 맥주를 간단히 먹고, 노래방가서 신나게 노래 부르고, 또 장소를 이동해 이야기를 안주삼아 소주를 마셨습니다. 남자 네 명의 모임이라 그런지, 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여성과의 작은 마찰이 있었습니다. 남자끼리 노래방에 온 모습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