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 나도 너도 가수다
오늘은 치킨과 맥주가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J양과 C양 그리고 룸메이트인 J군이 함께 만났습니다. 이동한 곳은 바삭한 치킨으로 유명한 T사의 치킨 가게입니다. 주문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한 가득 치킨과 감자튀김이 테이블 위에 얹어집니다. 모두 포크를 들고 맛있게 먹습니다. 시원한 맥주는 오늘 같은 날씨와는 환상적인 조합을 이룹니다. 그런데 다리가 간지럽기 시작합니다. 모기의 습격. 무더운 날씨라 반바지를 입고 온 것이 그만 모기에게는 좋은 식사거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다리를 긁으며 치킨을 먹는 저의 모습에 친구들은 재미있는지 큰 소리로 웃습니다. 잔뜩 배가 부르니 노래가 부르고 싶어집니다. 근처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들고 신나게 노래를 부릅니다. 아무도 내숭떨지 않고, 마이크를 잡고 신나게 노래를 부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