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평통보 분류

category 수집뉴스 2012. 3. 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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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어떨결에 구입한 상평통보에 홀딱 반해버린게 언 10년이 넘었네요.

동글동글한 엽전이, 앞면에는 '상평통보' 뒷면에는 주전서와 부호 등이 적혀있죠.

예전에는 막 구입하기 바빴는데, 뒤늦게 분류 작업을 해봅니다.

우리 조상들의 혼을 느끼며. 손에서 바둥거리는 엽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냄새는 얼마나 향기로운지 ...

맡아본 사람만이 알겁니다.


한창 분류 중인 엽전입니다.


위 엽전들은 상태가 좋지 않아 주전소를 포함한 모든 것들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당일전, 당이전, 당오전까지 다양한 상평통보를 분류 중인 모습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엽전이죠?

오래 된 것이 가장 매력적인 이유는

그 흔한 모습을 가진 것이 아니라 상투적인 아름다움 때문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