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8. 23.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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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발지는 있는데
목적지가 없다.
2
한 발자국 내딛기가
왜 이렇게 힘든 걸까.
3
언젠가부터
내 발걸음이
시계바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
응애 응애 -
더 이상 울지마.
너의 응석을 받아줄 곳은 없어.
5
방황해도 괜찮아,
때론 방황이
길을 알려주기도 하잖아.
2014. 01. 24.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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