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 나도 너도 가수다 오늘은 치킨과 맥주가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J양과 C양 그리고 룸메이트인 J군이 함께 만났습니다. 이동한 곳은 바삭한 치킨으로 유명한 T사의 치킨 가게입니다. 주문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한 가득 치킨과 감자튀김이 테이블 위에 얹어집니다. 모두 포크를 들고 맛있게 먹습니다. 시원한 맥주는 오늘 같은 날씨와는 환상적인 조합을 이룹니다. 그런데 다리가 간지럽기 시작합니다. 모기의 습격. 무더운 날씨라 반바지를 입고 온 것이 그만 모기에게는 좋은 식사거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다리를 긁으며 치킨을 먹는 저의 모습에 친구들은 재미있는지 큰 소리로 웃습니다. 잔뜩 배가 부르니 노래가 부르고 싶어집니다. 근처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들고 신나게 노래를 부릅니다. 아무도 내숭떨지 않고, 마이크를 잡고 신나게 노래를 부릅.. 청춘이야기 13년 전
6월 1일 – 친구의 해방 대학생활을 함께한 친구가 드디어 자취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엄격한 부모님과 같이 지내던 터라 친구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경찰을 준비하는 동생과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게 되었다고 하니, 오랜 시간을 쭉 지켜 본 저로서는 매우 축하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도 모일 겸 집들이를 했습니다. 근처 마트에서 간단히 장을 보고, 친구의 자취방에서 치킨을 시켰습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생긴 치킨이 도착하자 다들 닭을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4주 만에 만난 친구들은 각자 자신의 교생실습 경험담을 얘기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상대의 말을 들어주기 좋아하는 성격이라 재미있게 얘기를 들었습니다. 늦은 시간 귀가를 준비하며, 친구 자취방을 함께 치웠습니다. 이 공간에서 새로운 .. 청춘이야기 13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