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6.
728x90
기차를 기다리는 일은
지루하면서도 흥미롭다.
출발점과 목적지가 분명한 기차는
뚜렷하면서도
그 안에서 보내는 소소한 시간들이
재미지다.
기차에 탑승하는 사람들의 마음처럼,
가벼우면서도 때론 무거운
이 길의 여행이
두렵고 힘들게만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심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두통에 시달리는 나를 볼 때마다
떠돌고자 하는 욕망에 뒤척이는
나를 보곤한다.
- 2010. 2. 20. 영주역
'청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 12. 8. (0) | 2013.12.08 |
---|---|
2013. 12. 7. (0) | 2013.12.07 |
2013. 12. 5. (0) | 2013.12.05 |
2013. 12. 4. (0) | 2013.12.04 |
2013. 12. 3. (0) | 2013.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