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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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던 일들이 정리되면,
여행을 갔다와야겠다.
크게 노력하지 않아서
조금은 부끄러운 올해.
여행지에서 풍족하게 놀기보다는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들을
가져야겠다.
시간은 흐르고
마음은 조급해지고
나는 괜찮다고 하는데,
마음이 그렇지 않다.
답답한
때론 우울한
12월이다.
- 2011. 9. 22.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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