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

category 청춘이야기 2013. 12.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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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매일이

눈부시게 아름다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이 익숙해지면,

그 이상의 아름다움이 또 나를 찾아올 거라 생각했다.

 

사실 아름답다는 건,

별거 아니다.

나는 어떤 이의 작은 목소리에도 행동에도

아름다움을 느끼는 편이다.

 

또는

세상의 모든 것들에게

지나친 감정이입을 즐긴다.

 

그런데 눈부시게 아름답다는

조금 다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들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요즘,

매일 매일이 눈부셨으면 좋겠다.

 

- 2012. 8. 23.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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