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1. 28. 사마르칸트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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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이
부서지고 무너지고 재생되고.
모든 것들에게는 아픔이 있다.
사람들은
그걸 알기 때문에
상처를 건드는 일을 두려워한다.
먼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에도
한 때 땅이 울었던,
실크로드가 울었던,
슬픈 시간들이 있다.
아직도 도시 주변에 상처와 슬픔이 남아 있는 곳.
그 상처를 어루만지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여행은 반쯤 성공한 듯하다.
2013. 07. 23.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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