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5.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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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을 걷다가
문득 남의 길을 엿보게 된다.
정해진 게 없는
자유로운 몸뚱어리에 감사하며.
2
길에는 목적지까지의
거리가 있다.
어쩌면 나는
너무 빨리 지쳐버리는 것 같다.
3
잘 못 들어선 길이라
생각하기 전에,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한다.
2013. 안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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