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05. 라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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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춥고 배고플 때
더욱 생각나지.
2
젓가락으로
삐져나온 흰 가닥들이
신기해서 들춰보곤 했어.
3
이것도 인연이라며
짜릿한 맛을 선물해주었지.
4
처음이 두려운 거지.
지나고 나면,
그립고 생각나고.
2012. 그리운 라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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