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 평사리 문학과의 평사리
평사리 문학관에는 ‘평사리’라는 이름을 가진 진돗개가 있습니다. 평사리 문학관에서라기 보단 평사리 문학관 위 한옥마을이라 함이 옳을 것 같습니다. ‘평사리’는 이제 평사리 문학관의 마스코트가 되었습니다. 네이버를 비롯한 각종 포털 사이트에도 사진이 등장하고, ‘평사리’를 보기 위해 발걸음을 하는 분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보니 ‘평사리’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재롱을 피우며, 사람 손에 많이 익숙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평사리’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한옥 체험을 하기 위해, 방문한 초등학생들의 장난으로 ‘평사리’는 사람의 손길을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사연을 듣고 나니, ‘평사리’가 측은하게 보였습니다. 늦은 새벽에 잠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