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5. 19. 노란리본. 요즘 길에서쉽게 노란리본을 볼 수 있다. 누군가가묶어 놓았을 노란리본들이바람에 흔들릴 때마다나는 그들을 떠올린다. 침몰하는 배안에서구조의 순간을 기다렸을소중한 사람들. 노란리본이흔들릴 때마다나는 죄를 진 기분이 든다. 무엇이노란리본을흔들리게 만든 것일까. 나는바람이라는 존재에 대해다시 곰곰이 생각한다. 진실은침몰하지 않는다. 어느 누군가 뱉은 말들이귓가를 맴돈다. 2014. 05. 17. 영주역. 청춘이야기 2014. 5. 19. 09:00
2013. 12. 6. 기차를 기다리는 일은지루하면서도 흥미롭다. 출발점과 목적지가 분명한 기차는뚜렷하면서도그 안에서 보내는 소소한 시간들이재미지다. 기차에 탑승하는 사람들의 마음처럼,가벼우면서도 때론 무거운이 길의 여행이두렵고 힘들게만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심한 스트레스 때문인지,두통에 시달리는 나를 볼 때마다떠돌고자 하는 욕망에 뒤척이는나를 보곤한다. - 2010. 2. 20. 영주역 청춘이야기 2013. 12. 6.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