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 새내기들과의 만남

category 청춘이야기 2012. 3. 1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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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학교 새내기들과의 만남이 있는 날입니다. 정장을 입은 친구에서부터 자연스러운 복장을 입은 친구들까지. 패션이 남다른 친구들도 보입니다.

대학교에서 가장 고학년인 4학년. 새내기들과 어떻게 놀아야 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부자연스러운 손동작과 말들이 불쑥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내기들이 풋풋하다는 건 행동이나 말투에서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부끄러워하는 여자 후배들의 말투와 싹싹하게 행동하는 남자 후배들. 모두 귀엽기만 합니다.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그 뒤를 어떻게 이어가야 될지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몇가지 게임으로 분위기를 띄우려고 했지만, 4학년인 제가 손동작을 해가며 게임을 하기 오글거렸습니다.

하지만 처음보는 사람들이 가장 친해질 수 있는 건, 게임인 거 같습니다. 몇 번의 게임으로 이름도 알아가고 꽤 친해졌으니 말이죠.

저와 함께 얘기를 나눈 새내기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는 그 새내기들에게 앞으로 대학생활에서의 당부를 얘기해 주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건 본인이 해야 될 일이지만, 인생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일들을 알려주는 건 주변 사람 몫 같습니다. 풍성한 꿈을 갖고 대학에 들어 온 후배들의 꿈들이 좀 더 부풀어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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