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 새로 생긴 음식점

category 청춘이야기 2012. 3. 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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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면, 주변 상점들이 바뀝니다. 저희 학교 앞에도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고, 새로 열었습니다.

후문으로 올라가는 골목에는 중국집 하나가 새로 생겼습니다. 덕분에 골목에는 무려 다섯 개의 중국집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 중국집들이 서로 경쟁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지갑이 좀 가벼워졌습니다. A중국집에서는 짜장면을 2,500원에 팔고, B중국집에는 군만두와 음료수를 서비스로 줍니다. 동일 업종 싸움에 신이 난건 학생들입니다.

중국집에도 짜장면, 짬뽕, 볶음밥 등 여러 개의 음식이 있으니, 매번 종류를 바꿔가며 음식들을 먹습니다.

친구들과 새로 생긴 중국집에서 음식을 시켜 먹었습니다. 군만두와 음료가 서비스라니. 이 서비스가 얼마만큼 지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중국집간의 경쟁이 좀 더 치열해져서 더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먹고자 하는 건 학생들의 마음일 겁니다.

흥한 식당이나 이제 막 문을 연 식당이나, 학생들의 편에서 생각하고, 서비스나 아이디어를 학생들에게 맞춘 식당이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