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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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엉뚱하게 찍힌 사진들을 좋아한다.
사진에게도 성별이 있다면,
나는 이 사진에게 여성이라 부르고 싶다.
고운 빛깔 지붕을 따라가면,
너와 내가 갈망했던 세상이 보일 것 같다.
바람이 잠시 들렸다가
기침 몇 번하고 다시 자리를 이동하는
터가 좋은 그곳.
그곳에서는 입씨름마저도 즐겁다.
2013. 10. 4. 서울시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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