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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 곳은 프놈펜에서 4~5시간 떨어진 스와일리엥 !



베트남 국경 지역 근처 입니다. 


장시간의 버스탑승으로 피곤해 찌든 단원과...


장난으로 정신없었던 단원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모두 나중에는 다시 잠이 들었었죠.


드디어 도착한 TRK ! 박스들을 수레로 옮기고 있습니다.

우리를 도와주는 분들은 현지 대학생들 !


여자들은 미니 봉고차와 남자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현지 대학생들과 많은 아이들과 마을주민 분들이 입구에서 저희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함성소리와 박수소리 !!!


여자단원들의 숙소입니다.

캄보디아의 전통 가옥은 1층에는 짐승들을 키우고,

2층에는 잠을 자는 구조입니다.


엄청난 애교로 단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소피엘이란 친구가 가장 먼저 다가옵니다.


얼마 전에는 LS쪽에서 봉사활동을 왔다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낯선 사람들에게도 마음의 문을 쉽게 열어줬습니다.


저 뒤의 풍선을 보니.

정말 많은 준비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습니다.

저희 단원들도, 귀여운 꼬마 아이들도 말이죠.


하지만,

서로 다가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눈을 마주하고, 손을 붙잡으며 말이죠.


첫인사는 "쑤오 쓰다이 !" 캄보디아 전통인사로 했습니다.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 보았습니다.


이미 다녀간 봉사단원들의 흔적들이 보이는 장소였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충분한 운동장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먼저 다가와주는 꼬마 아이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아도.


진심은 늘 통하는 법이란 걸 느끼는 순간입니다.


피부색이 달라도, 사는 곳이 달라도.

핑계이지 친해지는데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학습하는 실내 공간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마을 주민들께 자기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우측에 있는 친구가 썸낭이란 친구입니다.

한국어를 능숙하게 해줘서, 저희들의 소개를 전부 크메르어로 해주었죠.



마니또를 정하고, 상자 안의 마니또의 이름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직 이름을 봐도 누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종이에 적힌 이름의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밖을 나오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장난을 겁니다.


수줍음도 잠시...


어느새 입꼬리를 올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보입니다.


마을에 대한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마을을 한 바퀴 돌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는 산이 없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이 아름다운 나라이기도 합니다.


동화 속에나 나올 듯한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소박함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입니다.


허자경 단원이 사쿤 이란 친구를 자전거에 태우고 마을을 돌고 있습니다.

사쿤, 이 친구는 2010년 손담비의 봉사활동을 통해 유명해진 친구입니다.

은근히 부럽더라구요 !


길가다가 뱀을 발견했습니다.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권홍일 단원이 흥미로운 눈빛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이면, 늘 회의를 합니다.


전기가 오락가락하고, 불빛도 밝지 않은 공간에서는 휴대용 후뢰시는 필수입니다.


내일의 프로그램을 짜기 위해, 모든 단원들이 밤늦도록 회의중입니다.


회의가 끝나면, 공연 연습을 합니다. 이미 12시가 넘었는데 말이죠.



새벽이 다되어, 씻고 잠이 들었습니다.

여성 단원들은 달빛이 보이는 아늑한 실외 샤워실에서...

남성 단원들은 화장실이 붙여있는 조그만 공간에 두 세명씩 들어가 바가지로 샤워를 했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하루...

내일이 기대되기만 합니다.

사진 - 김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