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3. 02. 탈을 쓰다.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3.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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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면,

모두들 탈을 쓰겠지.

 

가면을 벗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서라고

사람들은 페르소나를 찾겠지.

 

집에 와서

비로써 한참 동안 쓰던 탈들을 벗겠지.

 

가면은

본인의 얼굴을 가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본인의 진실 된 모습까지도 위축되게 만드는

단점도 있다는 걸

시간이 조금 지나서야 깨달았다.

 

2013. 02. 21.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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