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8. 16. 어느 종교 지도자의 방문.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8.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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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아픔을 간직한

사람들이 많다.

 

광복한 지 69,

6.25 전쟁이 발생한지 64,

우린 너무 짧은 시간에

많은 성장을 했다.

 

한강의 기적

세계인들이 감탄하는

한강의 기적은 만들어졌으나,

그 속엔 유리조각 같은 아픔들이

촘촘히 박혀 있다.

 

오늘날,

한 종교 지도자의 방문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문득

그 이유가 궁금했다.

 

그리고 그 분의 흔적들을

조금씩 살펴보기 시작했다.

 

검소하고 소박한 삶,

그리고 낮은 사람들에게 다가가

말보다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하셨다.

 

인자한 웃음에서

나는 지난날

종교로 인한 상처들을

조금 씻어낼 수 있었다.

 

세상엔

신의 말씀을 전달하려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은

사랑의 실천과

소외받은 이웃에 대한

관심일 것이다.

 

오늘 하루,

두 손을 모아

내 이웃을 위해

기도해 본다.

 

2013. 07. 11. 타지키스탄 후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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