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8. 엇갈린 길.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10. 18. 08:00
728x90



1

가끔은

친한 친구의 사망보다

안면이 없던 사람의 사망이

더 두려울 때가 있다.

 

2

슬픈 소식은

가슴에 씨앗을 뿌린다.

 

3

살 수 있었다고

말하지 않고,

그곳에선

더 자유롭고 행복하라고

말했다.

 

2012. 이슬람을 믿던 사람들의 무덤을 지나가며.


'청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 10. 20. 울음의 경계선.  (0) 2014.10.20
2014. 10. 19. 중심.  (0) 2014.10.19
2014. 10. 17. 게슴츠레.  (0) 2014.10.17
2014. 10. 16. 다가온다.  (0) 2014.10.16
2014. 10. 15. 매연.  (0) 201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