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5. 매연.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10.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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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른 아침부터

하늘의 구름보다

더 부지런하게

인간은 구름을 만든다.

 

2

콜록콜록,

이제는 우스운 소리.

 

3

옅어지는 매연을 볼 때마다,

나는 세상을 움켜쥐는

거대한 손을 본다.

 

2014. 어쩔 수 없는 기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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