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

category 청춘이야기 2015. 4.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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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이야

 

길을 걷다보면

자연스레 그림자의 동행을

묵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림자는 빛을 사랑한다.

 

사람의 하루가

빛의 존재 여부로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하늘을 올려다본다.

땅을 내려다본다.

 

하늘 높게

떠다니는 것들의

그림자는 내게 비추기도 한다.

 

따스한 햇살을

마주하며 걷는다.

 

바람이 살짝 불어

속살을 간지럽혀도

이게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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