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의 어긋남

category 청춘이야기 2015. 5.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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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의 어긋남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서로 존재의 의미를 묻는다.

 

사람 살아가는 세상이

서로 어우러지는 거라

다들 입모야 얘기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많이 힘들었겠구나.

많이 힘들었겠어.

죽도록 힘들었겠어.

 

그런데,

이걸로 너의 행위를

정당화할 순 없다.

 

이전까지가

타인 때문이라면,

이제는

너 때문에

죄 없는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너를 안타까워하는 이들보다

너를 원망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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