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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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
웃는 일이
적어졌다.
찌뿌듯한 하루의
연속이다.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족쇄에 묶은 채,
서서히 끌려가는
그림자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이다.
불빛이 있다면
그 어디든
마음껏 숨 쉴 수 없다.
조금씩 미소를 잃는다.
살고 싶다.
이것은 웃고 싶다는
또 다른 표현.
바람이 분다.
시계를 바라본다.
한숨이 세상을 끌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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