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category 청춘이야기 2015. 5.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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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

 

웃는 일이

적어졌다.

 

찌뿌듯한 하루의

연속이다.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족쇄에 묶은 채,

서서히 끌려가는

그림자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이다.

 

불빛이 있다면

그 어디든

마음껏 숨 쉴 수 없다.

 

조금씩 미소를 잃는다.

 

살고 싶다.

이것은 웃고 싶다는

또 다른 표현.

 

바람이 분다.

시계를 바라본다.

한숨이 세상을 끌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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