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5.

category 청춘이야기 2013. 9. 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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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새롭고

여름이 새롭다.

 

낯익은 얼굴이지만,

돌아보면 낯선 사람이고

 

낯익은 장소이지만,

발걸음 떼면 낯선 곳이다.

 

내 인생이

낯설게 되기 위해선

또 한 걸음 떼야겠지.

 

거미줄 같이 얽힌

인연에 연연하지 말고.

 

2012. 9. 15.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슬라비안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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