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8.

category 청춘이야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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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영혼이 모여 있는 곳.

 

그곳엔 눈이 내렸다.

 

흩어진 영혼들이 모였다가

다시 흩어지는 곳.

 

새하얀 눈을 바라보며,

난 외할아버지를 떠올렸다.

 

뒤돌아서 가는 길

힘내라고

펄펄

퍽퍽

어깨를 두들겨 주신다.

 

2013, 12. 26.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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