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7.

category 청춘이야기 2013. 12.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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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늘에 그림을 그린다.

 

낙하산으로 눈썹을 그리고,

바람에 몸을 맡겨 눈을 그린다.

 

이곳은

바람이 살살 부는 곳.

하늘 얼굴 그리기 좋은 곳.

 

바람이 손짓하면

엉거주춤 다가가 안기는 곳.

 

동에서 서로

그길 따라.

 

2013. 8. 25. 경남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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