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1. 03. 기도하는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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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산에는 작은 굴이 있다.
사람들이 몸을 숙여야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굴에는
매일 사람들의 기도가 이어진다.
손바닥을 가지런히 벌리며
두 눈을 스르르 감은 채
기도하는 사람들.
그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신께 올리는 소중한 기도.
굴 속 사람들이 빠져나가자.
나도 그 속에 들어가 기도를 드렸다.
2014년은
또 어떤 두근거림으로 찾아올까?
2013. 06. 29. 키르기스스탄 오쉬 - 솔로몬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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