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1. 08. 부산을 떠나며.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1.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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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기억들이

흔들거린다.

 

무작정 떠오르는 불빛들에게

안부를 묻고

배에 빈 가죽을 싣는 기분.

 

불빛을 늘이는

사람들의 손짓과

멀어져가는 불빛을 바라보며

손짓하는 사람들.

 

소통과 부재가

공존하는 그곳에

내가 서 있다.

 

2014. 01. 06.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