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1. 09. 겨울산 그곳에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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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다가
미처 덮지 못한 곳을 바라보며
서른 살의 설산을 떠올린다.
어쩌면
쉽게 쌓였을 눈들을
툭툭 털어내고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을
똑같이 밟으며
숨을 헐떡인다.
헐떡이는 숨과
솟아오르는 열정으로
시간의 벽을 무너뜨린다.
겨울산,
그곳에 내가 있다.
2014. 01. 07. 제주도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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